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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여행 필수 가이드: 국기, 언어, 시간대, 인사말 그리고 여행지

일곱색깔무지개 2024. 8. 21.

벨기에는 유럽의 작은 나라지만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적인 명소로 가득한 여행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나라를 여행할 때 꼭 알아두어야 할 기본 정보와, 여행 중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사말, 그리고 벨기에를 대표하는 추천 여행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벨기에 여행과 비행기

 

벨기에 여행

국기와 상징

국기

 

벨기에의 국기는 검정, 노랑, 빨강 세 가지 색이 세로로 나란히 배열된 디자인으로, 각 색상은 벨기에의 역사적 상징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검정은 벨기에의 강인함과 신중함을, 노랑은 관대함과 번영을, 빨강은 자유를 위한 투쟁과 용기를 상징하며, 이 국기는 벨기에가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한 이후 공식적으로 채택되면서 벨기에의 자부심과 역사적인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벨기에는 국가 차원에서 다양한 상징물이 존재하며, 그중에서도 벨기에 맥주와 초콜릿은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벨기에를 상징하는 맛으로 꼽히는 이 두 가지는 벨기에의 풍부한 음식 문화를 대표하며, 특히 브뤼셀과 브뤼헤 같은 주요 도시에서는 여러 가지 맛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공식 언어

벨기에는 공용어로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렇게 세 가지 언어를 사용하며, 각 지역마다 사용하는 언어가 다릅니다.

네덜란드어는 주로 플란더스 지역에서 사용되며, 이 지역은 경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어는 왈로니아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며, 이곳은 예술과 문학의 중심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독일어는 동부의 소수 지역에서 사용되지만, 그 중요성은 적지 않습니다.


특히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은 두 언어인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가 혼용되며, 다국적 기업들과 유럽연합 본부가 위치한 국제적인 도시로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행 중에는 현지 언어로 소통하려는 노력이 환영받지만, 영어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대와 시차

벨기에는 중부 유럽 표준시(CET)를 사용하며, 한국과는 시차가 약 8시간 정도 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이 오후 9시라면 벨기에는 같은 날 오후 1시가 됩니다.

이 시차는 벨기에로 여행할 때 체감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처음 도착했을 때 시차 적응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벨기에도 유럽의 다른 국가들처럼 여름철에 서머타임(일광 절약 시간제)을 적용하여 시간을 한 시간 앞당기는데, 서머타임이 적용되는 3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중앙유럽 여름시간 (CEST)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현재 7시간 시차가 나며, 한국이 오후 9시라면, 벨기에는 오후 2시가 됩니다. 

 


이로 인해 여름철에는 해가 길어 저녁 시간대에도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좋으며, 벨기에의 여러 도시에서 늦은 저녁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기에, 여행 전 정확한 현지 시간을 확인하고,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본 인사말& 유용한 표현

벨기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본 인사말은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다르지만, 일상적으로 많이 쓰이는 표현을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프랑스어: Bonjour (봉쥬르)
    네덜란드어: Goedendag (후이덴다흐)
    이 인사말은 벨기에의 모든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며, 어떤 언어를 사용하든 하루를 시작하는 데 적합한 표현입니다.
  • 감사합니다
    프랑스어: Merci (메르시)
    네덜란드어: Dank u (당큐)
    이 표현은 상대방에게 감사를 전할 때 많이 사용되며, 특히 서비스 업종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 죄송합니다
    프랑스어: Pardon (파르동)
    네덜란드어: Sorry (소리)
    실수나 불편을 초래했을 때, 혹은 길을 물어볼 때 예의를 차리기 위한 표현입니다.
  • 예/아니오
    프랑스어: Oui / Non (위 / 농)
    네덜란드어: Ja / Nee (야 / 네)
    이 기본적인 대답은 모든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며, 특히 간단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순간에 많이 쓰입니다.

 

그 외에도 공항, 호텔, 식당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표현들을 숙지해두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공항에서 길을 묻거나, 호텔에서 체크인을 할 때 현지어로 간단히 질문하는 것만으로도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 공항에서
    프랑스어: Où se trouve la sortie? (우 스 트루브 라 소르티?) - 출구가 어디에 있나요?
    네덜란드어: Waar is de uitgang? (바르 이스 더 아웃강?) - 출구가 어디인가요?
    이 표현은 낯선 공항에서 방향을 찾을 때 유용합니다. 공항은 대부분 표지판이 잘 되어 있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알아두면 좋습니다.

  • 호텔에서
    프랑스어: J'ai une réservation. (제 윈 레제르바시옹) - 예약했습니다.
    네덜란드어: Ik heb een reservering. (익 헵 은 레제르베링) - 예약했습니다.
    호텔 체크인 시 예약을 확인하는 기본적인 표현으로, 숙소에서의 소통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 식당에서
    프랑스어: Le menu, s'il vous plaît. (르 메뉴, 실부플레) - 메뉴판 주세요.
    네덜란드어: Het menu, alstublieft. (헷 메뉴, 알스튜블리프트) - 메뉴판 주세요.
    식당에서 메뉴를 요청할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맛있는 벨기에 음식을 즐기기 전에 꼭 사용해보세요.
  • 거리에서 길을 물을 때
    프랑스어: Où est...? (우 에?) - ...은 어디인가요?
    네덜란드어: Waar is...? (바르 이스?) - ...은 어디인가요?
    여행 중에 길을 잃거나 특정 장소를 찾을 때 유용한 표현으로, 특히 지도나 네비게이션 사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유럽 여행 시 주의 사항 확인

여행지 추천

벨기에는 크지 않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도시 여행, 자연 관광 등 다양한 테마의 여행지가 있어 매력적입니다.

 

 

각 지역은 저마다 고유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어디를 방문하든지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아래에 벨기에에서 꼭 가볼 만한 추천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브뤼셀(Brussels)

벨기에의 수도이자 유럽연합 본부가 위치한 국제적인 도시로, 브뤼셀의 그랑플라스(Grand Place) 광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름다운 광장으로, 화려한 건축물들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이 외에도 벨기에의 상징인 오줌싸개 소년 동상(Manneken Pis)과 벨기에 왕궁, 그리고 현대적인 건축물인 아토미움(Atomium)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또한, 브뤼셀은 벨기에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초콜릿과 와플 등 다양한 미식 경험도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브뤼셀 인기 관광 스팟 영상 보기

 

브뤼헤(Bruges)

'북쪽의 베네치아'라 불리는 브뤼헤는 중세 유럽의 모습을 잘 보존한 도시로, 운하와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브뤼헤의 운하는 마치 동화 속 풍경처럼 아름다워,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데,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여행한다면 더욱 로맨틱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브뤼헤는 또한 레이스 공예로도 유명하여, 현지에서 레이스 제품을 구입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브뤼헤 아름다운 여행 영상 보기

겐트(Ghent)

겐트는 중세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벨기에의 예술적 중심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 바보 성당(St. Bavo's Cathedral)에는 얀 반 에이크의 유명한 작품인 '어린양의 경배'가 보관되어 있어 많은 예술 애호가들의 방문을 받고 있습니다.

그라벤스틴 성(Gravensteen Castle)은 강 위에 세워진 중세 성으로, 겐트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입니다. 이 외에도 도시 곳곳에 예술적 감각이 살아있는 건축물과 박물관들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안트베르펜(Antwerp)

벨기에의 패션과 다이아몬드의 중심지로 잘 알려진 안트베르펜은 미술 애호가라면 꼭 방문해야 할 도시입니다.

 

 

플란더스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플랑드르 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루벤스 하우스에서는 벨기에의 대표적인 화가인 루벤스의 작품과 그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안트베르펜은 쇼핑 거리로도 유명하여, 유럽의 최신 패션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워털루(Waterloo)

나폴레옹의 최후의 전투가 벌어졌던 역사적인 장소로, 워털루 전투의 현장을 재현한 파노라마 전시관과 전투 기념비가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역사적인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벨기에의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디낭(Dinant)

디낭은 작은 마을이지만, 절벽 위에 세워진 요새와 아름다운 교회가 있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디낭 성당은 마치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아름다운 건축물로, 사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또 색소폰의 발명가인 아돌프 색스(Adolphe Sax)의 고향으로, 이곳에서 색소폰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기념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연경관을 즐기며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인 여행지입니다.

 

나뮈르(Namur)

사르망강과 무즈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나뮈르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풍경이 인상적인 도시입니다.

나뮈르 요새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전망은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면이며, 또 벨기에의 독특한 전통 음식인 스페큘라스(Spéculoos)와 나뮈르 특유의 와플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루뱅(Leuven)

루뱅은 벨기에의 대표적인 대학 도시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하나인 루뱅 가톨릭 대학교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 대학은 유럽의 학문적 전통을 자랑하며, 루뱅은 활기찬 학생 문화와 함께 중세 건축물들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도시 곳곳에 자리한 카페와 레스토랑은 젊은 에너지로 가득하며, 루뱅의 맥주 양조장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여 맥주 애호가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리에주(Liège)

리에주는 산업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벨기에에서 가장 활기찬 도시 중 하나로, 역사적인 건축물과 박물관이 풍부합니다. 특히 리예주 기차역은 현대적 건축물로 유명하며, 이곳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유럽 여러 도시로 이동하기도 쉽습니다. 또한 고유한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어, 벨기에의 전통적인 요리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이와 같이, 벨기에는 작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매력과 풍부한 문화를 자랑하며, 각 지역마다 다른 언어와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여행 중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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